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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與·金 올해 지지율 최고치…'8·25 남북합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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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지지율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8·25 남북합의 타결의 효과로 해석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3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8월 넷째주 박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8.2%포인트 급등한 49.2%(매우 잘함 17.2%, 잘하는 편 32.0%)로 나타났다. 이는 4주 연속 상승한 수치임과 동시에 약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지지율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8.8%포인트 하락한 45.4%였다.
이 같은 박 대통령의 지지율 급등 요인으로 리얼미터는 ▲군사적 긴장이 남북 협상타결로 급격히 완화된 점 ▲청와대의 원칙 견지 이미지 ▲추석 이산가족 상봉 가능성 등을 꼽았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일간으로 살펴보면 남북합의 다음날이자 당청 오찬회동이 있었던 지난 26일엔 51.1%까지 치솟으며 267일 만에 50%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또한 지지율이 낮았던 계층인 수도권, 호남권, 중도·진보층, 야당 지지층, 무당층 등 여러 계층과 지역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아울러 새누리당과 김 대표의 지지율도 대폭 상승했다. 먼저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2.7%포인트 오른 45.1%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상승했다. 약 1년 만에 다시금 45%대의 지지율을 회복한 수치다. 김 대표의 지지율도 본인의 최고치(8월 1주차 24.2%)를 경신하며 24.7%를 기록했다.
새누리당과 김 대표의 일간 지지율 역시 지난 26일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당일 46.2%, 김 대표는 26.7% 까지 치솟았다. 당과 대표의 지지율 급등은 8·25 남북합의로 인해 영남권, 50대 이상, 중도·보수층을 중심으로 다수의 지지층이 결집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24일부터 28일까지 19세 이상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와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6.2%, 자동응답 방식은 4.9%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였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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