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분석가들은 앞서 이달 경제기대지수가 103.8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EU 집행위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유로존 경제에 대한 신뢰가 증가한 것은 건설 부문과 서비스업의 호조가 제조업 부문의 부진을 상쇄하고 남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달에는 중국 증시의 폭락 사태 등 중국 경제 침체 우려로 경제기대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상승 기조를 유지한 것은 유로존 경제가 외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탄력성을 보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주요 유로존 국가 중 프랑스(+0.9)와 스페인(+1.7) 경제에 대한 신뢰가 상승했다. 반면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0.2포인트 하락했으며 이탈리아(-0.6)와 네덜란드(-0.3)도 떨어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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