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국내 모든 제조사의 자동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이 차량등록 후 하이패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말 기준으로 국내에 등록된 차량(2050만대) 중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차는 1207만대이다. 이 중 33%인 395만대가 내장형 단말기를 이용하고 있다.
도로공사관계자는 "지난해 75만대에 이어 올해는 약 79만대의 신규차량이 별도 등록절차 없이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는 수입차를 소유한 고객들도 하이패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입차의 하이패스 단말기 자동등록 시스템 도입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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