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 당기면 단 1초에 부풀어…부양력 125㎏ 성인도 이용 가능
‘킨지’라는 이름의 이 손목 에어백은 무게 140g인 밴드형 도구로 레버를 당기면 1초만에 주머니가 부풀어오른다. 킨지에 장착된 작은 카트리지에 담겨 있는 이산화탄소가 주머니에 분사되는 것이다. 자동차 에어백의 원리와 같다.
이 주머니는 약 125㎏까지 들어 올릴 수 있어 어린이는 물론 성인도 대부분 사용 가능하다. 카트리지를 교환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수면에 떠오른 오렌지색 주머니는 구조대원에 보내는 일종의 신호로 작용할 수도 있다.
구명조끼보다 간편한 이 혁신적인 제품은 오는 9월게 출시될 예정이다.
킨지(Kingii)라는 이름은 위험을 느끼거나 상대방을 위협할 때 오렌지색 목주름을 크게 펄치는 목도리도마뱀(학명 Chlamydosaurus kingii)의 이름을 따왔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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