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kt가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8)의 완투승을 앞세워 홈경기 첫 3연전 전승을 거뒀다.
kt는 5일 수원 kt wiz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9-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5승 55패를 기록했고, 순위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kt는 지난달 사직구장 롯데와의 원정경기(6월 9~11일)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3연전 전승에 성공했다.
대구 구장에서도 삼성이 LG를 12-4로 제압하고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킨 삼성(46승 31패)에서는 구자욱(22)과 박석민(30)이 모두 3안타 3타점 경기를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지만(32)은 역대 최소 경기 및 4년 연속 20홀드 신기록을 세웠다. 1군에 복귀한 선발 장원삼(32)은 5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잠실 경기에서는 넥센이 8회초 박헌도(28)의 결승 투런홈런에 힘입어 두산에 6-5로 역전승했다. 2위 두산과의 주말 3여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넥센(43승 1무 34패·단독 4위)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9회말 등판한 마무리투수 손승락(33)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5세이브째를 챙겼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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