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그리스 일간 에스노스(Ethnos)가 보도한 여론조사기관 알코(ALCO)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구제금융안에 찬성한다는 답이 44.8%로 반대 의견 43.4%에 비해 조금 높았다. 11.8%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61%의 그리스 국민은 유로존의 위험에는 아무런 이득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이에 반대하는 의견은 30%로 집계됐다. 9%는 이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국민투표 카드를 전격 제시했을 때만 해도 구제금융안에 반대표를 던지겠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지만, 은행이 영업정지에 들어간 이후 반대표 의견이 급격하게 낮아지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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