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중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 취임

‘개방직 직위공모’로 선발, 임기 2년…“보건 및 환경 분야 전문적 능력 갖춘 연구인력과 첨단장비 활용, 도민들에게 더 적극 도움 줄 수 있는 연구원 만들어가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이재중 제13대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이 취임했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 원장은 전날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연구원 직원들이 참석한 취임식에서 이 신임 원장은 “보건 및 환경 분야에서 전문적 능력을 갖춘 연구인력과 첨단장비들을 활용, 도민들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원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새 비전을 갖고 충남지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중 선도역할을 할 수 있는 연구원이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충남도는 지난 달 개방직 직위공모로 5명의 응시원서를 접수, 서류와 면접 등을 거쳐 이 원장을 뽑았다. 이 원장 임기는 2년이며 5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임용기간을 늘릴 수 있다.

이 원장은 적극적, 합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업무추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남 청양출신으로 1983년 환경청 및 금강유역환경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충남도 및 서천군 환경보호과장, 충남도 수질관리과장, 물관리정책과장 등 환경관련 부서에서 일했다.

한편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식품·의약품 및 환경 분야의 공인검사기관으로 청정환경보전을 위한 측정망을 운영하는 등 도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주요 업무는 ▲노로바이러스 감시 ▲식중독균 추적관리 ▲결핵면역도 검사 ▲민물고기 기생충 검사 ▲의약품 품질 관리 ▲농산물 잔류농약 및 중금속 검사 ▲해수욕장 수질검사 ▲골프장 농약검사 ▲먹는 수질검사 ▲대기측정망 운영 ▲폐수배출시설 검사 ▲실내공기 질 검사 등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