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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신임대표 약속한 'ATC' 설립…韓 투자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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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코리아 ATC 기지국 테스트 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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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50주년 맞는 노키아, 한국 사무실 이전
최신 통신 네트워크 기술 개발·장비 시연을 위한 'ATC' 설립
"ATC 중심으로 이통 3사와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분야 협력 강화할 것"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노키아 코리아가 본사를 서울 삼성동으로 이전하고 차세대 기술 연구 개발과 시연을 위한 '미래 기술 연구소(ATC·Advanced Technology Center)'를 설립한다고 1일 밝혔다.
ATC 설립은 앤드류 코프 노키아 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말 신임 대표로 취임하면서 밝힌 목표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코프 대표는 이날 "창립 150주년을 맞은 노키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네트워크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ATC 설립은 이 같은 노키아의 국내 투자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키아 ATC는 최첨단 연구개발(R&D) 및 테스트 설비를 바탕으로 국내 네트워크 기술의 혁신을 주도하는 전진 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키아 네트웍스는 이번 ATC 설립을 통해 한국 네트워크 시장 투자를 확대하고, 향후 국내 이동통신 3사는 물론 국내 유망 기업들과의 5G 네트워크 및 재난안전망 관련 분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노키아 네트웍스는 이번 ATC 설립을 통해 국내 통신 네트워크 환경에 특화된 기술 개발은 물론, 추가적인 연구 개발 인력 확충을 통한 신규 고용 창출 등 국내 통신 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봉열 노키아 코리아 연구소장은 "새로 설립되는 노키아 코리아 ATC는 국내 환경에 특화된 5G 네트워크 및 재난안전망 기술을 개발하고 시연하는 현지 R&D센터"라며 "노키아 코리아 ATC는 국내에서 상용서비스로 운용 중인 LTE 및 LTE-A를 위한 장비 뿐 아니라 이의 진화 버전인 '3GPP Release-12', 'Release-13' 기술 개발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이동통신 3사와의 5G 관련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5G개발을 위한 시스템도 구비할 계획이다. 최고의 재난 안전망 구축을 위해 기술역량을 갖춘 중소기업들과 기술 협력 역시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 소장은 "네트워크 분야의 전문 기술 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해 5G 기술 표준화와 공공통신 및 재난안전망 기술 연구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키아 네트웍스는 국내 이통 3사와 지속적으로 기술 협력 및 개발을 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노키아는 SK텔레콤 과 주파수 묶음기술(CA)을 활용한 기존 3밴드 LTE-A 대비 2배 빠른 속도인 600Mbps(초당메가비트) 속도를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

KT 와는 LTE 기반의 사물인터넷 네트워크 기술인 'LTE-M(Machine type communication)'을 세계 최초로 시연했다. LG유플러스 와는 범용 하드웨어 플랫폼 기술인 NFV 기반의 네트워크 핵심장비인 'CSCF'의 업계 최초 도입을 위한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었다. 노키아 네트웍스는 국내 이통 3사 모두와 차세대 통신 기술 공동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노키아 네트웍스는 국내 유망 공공통신 및 재난안전망 기업들과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외 PS-LTE 시장 동반진출을 추진 중이다. 노키아는 클라우드 기반 영상전송 전문 업체 효성 ITX를 비롯해 위치정보와 재난환경 3차원 모델링 원천기술로 전파항법 기술력을 선도하는 두시텍, e-내비게이션 플로터 1위업체 삼영이엔씨, PS-LTE 네트워크 보안 컨설팅 전문 다온아이티 등을 포함해 20여개 기업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노키아 코리아 로비 데모 전시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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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코리아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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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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