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대자연이 필드다.
당연히 여러가지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 특히 공이 깊은 러프나 해저드로 날아가면 골퍼의 마음은 시커멓게 타들어 간다. 이 때 찾을 수 있는 시간은 딱 5분이다. 그렇지 않으면 로스트볼(lost ball)로 처리돼 벌타까지 받게 된다. 공이 페어웨이가 아닌 엉뚱한 곳으로 갔을 때 사용하는 다양한 영어가 있다. 해외 라운드 도중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이다.
플레이어와 캐디는 그래서 5분 이내에 공을 찾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 로스트볼 직전 상황에 필요한 영어 표현은 어떤 것이 있을까. 캐디나 동반자가 공을 찾을 경우 3가지를 확인해야 한다. 우선 공의 브랜드(What ball are you playing?)와 공에 어떤 마크를 했는지(What make is your ball?), 그리고 공의 번호(What number are you playing?)다.
그 다음 가장 많이 쓰는 표현이 "공을 찾았어(Have you found your ball yet?)", 아니면 "공 있어(Did you get(find) it?)다. 아주 간단하게 "찾았어"라고 물으려면 "Got it?"이라고 하며 된다. 대답은 "아직 찾지 못했어(No, not yet)"다. 반대로 공을 찾았을 경우 "아, 여기있네(Yes, I got it here)" 또는 "공이 러프에 있는데 OB가 아니네(I'm in the rough, it's just in bounds)"다. 참고로 아웃오브바운즈(Out of Bounds)의 반대가 In Bounds다.
글ㆍ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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