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완도군(신우철)은 의료여건이 열악한 도서지역 주민들의 진료형평성 제고를 위해 노화읍 서넙도를 방문해 순회진료를 실시하는 등 무의도서 의료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번 서넙도를 방문한 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 약 10명으로 구성된 진료팀은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측정 등 기본적인 검사와 진료를 실시하고 한방 침시술, 스케일링, 노인의치틀니세척 등을 지도하고 의과, 한방과, 치과환자 146명을 진료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지난 3월부터는 대사증후군 환자 발견관리를 위해 중성지방, 고밀도콜레스테롤 등 혈액검사를 실시해 건강이상자를 발견하고 건강생활실천방법 안내 및 건강정보를 제공하여 뇌혈관질환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서넙도 순회진료에 직접 나선 신경수 보건의료원장(일반외과)은 “무의도서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좀 더 나은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진료방법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