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30분께 건물 4층 외벽 일부가 무너지면서 3층에서 물뿌리기 작업을 하던 외국인 노동자 B(31)씨를 덮쳤다. 당시 작업하던 인부는 5명이었으며, B씨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은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8대와 구조인력 72명을 현장에 투입해 오후 6시20분께 B씨를 구조했다. 건물이 추가로 무너질 가능성이 있어 구조작업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팔과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철거작업 관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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