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야독하는 장성 농업인, 정보화교육 열기 ‘후끈’

장성군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장성사이버농업인연구회 회원 및 희망농업인 30여명을 대상으로 ‘2015 농업인 정보화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전남 장성군

[아시아경제 문승용]

郡, 2015 농업인 정보화교육 ‘성료’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농업인 육성

장성군이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능력을 갖춘 농업인 육성을 위해 추진한 교육이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군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장성사이버농업인연구회 회원 및 희망농업인 30여명을 대상으로 ‘2015 농업인 정보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카메라의 기본 이론 및 촬영 실습 ▲홈페이지 작업 ▲포토샵 활용기법 및 쇼핑물 실전 ▲블로그를 활용한 농산물 판매 등으로 이뤄졌다.

야간에 진행된 교육이었지만 예상외로 농업인들의 반응이 아주 뜨거웠다. 당초 4회 교육이었으나 농업인들의 요구로 교육을 3회 연장했으며, 교육장 내에 컴퓨터가 부족해 개인 노트북을 가져오는 교육생도 있었다.

한 농업인은 “영농철에 피곤하지만 하나라도 더 배우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교육에 임했다”며, “특히 블로그를 활용해 농산물을 판매하는 마케팅 방법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산교육장을 최신형 컴퓨터로 교체하는 등 더 나은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보화 능력을 갖춘 농업인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