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께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모(16)양 등 같은 학교 여고생 3명이 가정 상비용 감기약을 과다 복용한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가장 많은 양을 먹은 김양이 메스꺼움으로 고통을 호소하자 놀란 이양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애초 여고생 3명이 약물을 과다 복용한 뒤 동반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이들은 경찰에 "호기심 때문에 감기약을 여러 알 먹었다"고 진술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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