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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화장 시민품 돌아오니…장례비용 37%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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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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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수원시시설관리공단으로 관리 운영권이 일원화 된 수원연화장의 장례비용이 이전에 비해 37%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문상객 178명을 기준으로 할 때 경감분만 295만원에 이른다.

수원시설관리공단은 수원연화장 장례식장을 수원시와 위ㆍ수탁 계약을 통해 4월1일부터 '저비용, 고품질의 투명한 장사문화 서비스 제공'을 모토로 운영하고 있다.
이달 27일까지 장례식장을 운영한 결과 문상객 178명 기준으로 빈소당 비용지출은 48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원연화장 장례식장이 수원시설관리공단이 아닌 '장례식장 운영회'에서 관리할 때 비용 (783만7000원)보다 평균 295만7000원(37.7%) 줄어든 것이다.

세부 경감내용을 보면 장례용품이 140만1000원(42.7%)으로 가장 많이 줄었다. 이어 ▲매점용품 91만5000원(36.4%) ▲화원 38만9000원(12.6%) ▲식당 음식 19만9000원(35.7%) ▲제수음식 17만6000원(55.8%) 등이다.

윤건모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수원연화장 장례식장을 관리한 뒤 장례용품, 제사음식 비용이 295만원이나 내려갔다"며 "앞으로 수원 등 경기남부지역 주민들의 장례식장 이용 비용 절감을 위해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이달 1일부터 수원연화장 내 ▲장례식장 ▲승화원 ▲추모의 집 등 3개 시설물에 대한 관리를 수원시설관리공단으로 일원화했다.

수원연화장은 그동안 장례식장은 ㈜수원시장례식장 운영회에서, 승화원(화장장)과 추모의 집(봉안당)은 수원시설관리공단에서 각각 운영하는 2원화 체제였다. 이에 따라 이용객들의 불편이 컸다.

수원연화장은 2009년 고(故) 노무현대통령을 화장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또 지난해에는 국민을 가슴아프게 했던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 등 200여명이 화장된 곳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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