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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부터 수잔까지 스타들, 네팔 지진에 잇따라 애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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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사진=오상진 인스타그램

오상진. 사진=오상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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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부터 수잔까지 스타들, 네팔 지진에 잇따라 애도 메시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네팔 카트만두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최소 180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26일 오후 네팔을 향한 스타들의 걱정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피해가 너무 커서 지금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가족들이 같이 계신다고 아주 짧은 통화 소식을 들었습니다. 유진(여진) 경고가 있어 더 걱정되네요"라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또 "네팔을 위한 힘 모읍시다. 네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라고 전했다.

NGO 활동을 위해 지난 24일 네팔로 떠났던 방송인 오상진은 25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무사하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점심쯤 땅이 요동치는 와중에 저도 많이 놀랐다"며 "네팔 분들이 부디 무사할 수 있도록 응원과 기도를 보내달라"고 적었다.

오상진은 "(자신이 머무는) 이쪽 지역은 그나마 거의 피해가 없는 편이지만 비행기로 20분 거리인 카트만두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현지 뉴스에서는 건물들이 무너지고 있는 화면이 계속 나오고 현지인들도 대부분 공터에 나와서 있을지 모르는 여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네팔과 케냐 등지에서 찍은 사진으로 26일부터 6월5일까지 사진전을 여는 배우 이정진은 "네팔 도서관 기금 마련 사진전을 열고 있는데…더 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빠른 시일내에 가봐야겠습니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은 인스타그램에 ‘스테이 스트롱 네팔, 렛츠 프레이 포 네팔(STAY STRONG NEPAL, LET'S PRAY FOR NEPAL)’이라고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아이돌 그룹 걸스데이 멤버 민아도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부디 힘내주세요"라며 사진을 올렸다.

배우 이청아는 트위터를 통해 "직접 친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상진씨가 네팔에 계시다는 소식에 가슴이 철렁했었는데 다행히 무사하시다고 한다"며 "네팔의 가족이나 친구 분들의 안부를 걱정하고 계실 많은 분들 힘내시길 기원한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네팔을 위해 기도하자(#PrayForNepal)는 해시태그를 단 글이 줄이어 게시되며 네팔 주민들을 애도하고 응원하고 있다.

네팔 정부는 25일(현지시간)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력한 지진으로 1953명이 사망하고 4629명이 부상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등 근처 국가에서 지진 피해로 숨진 이들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2023명에 이른다.

규모 6.7의 여진이 카트만두 동북쪽에서 발생하는 등 이틀째 크고 작은 여진이 수차례 이어지는 데다 피해 규모가 갈수록 늘고 있어 사망자가 4500명에 달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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