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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클래식]'탄생 150주년'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을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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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그레이트 컴포저 시리즈' 총 6회로 진행

예술의전당 '그레이트 컴포져 시리즈'

예술의전당 '그레이트 컴포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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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2015년은 핀란드의 거장 시벨리우스의 탄생 150주년을 맞은 해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예술의전당은 '그레이트 컴포져 시리즈(Great Composer Series)'의 일환으로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연주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총 6회로 구성돼 있는 이 시리즈는 '건반 위의 진화론자' 김대진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피아니스트들과 협연하는 연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말러·브루크너와 더불어 '교향곡의 3대 거인'으로 칭송받는 시벨리우스는 1930년 영국과 유럽 음악계에서 대대적인 붐을 일으켰던 위대한 작곡가다. 탄탄한 형식미와 세련된 구성, 풍성한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북유럽 특유의 차분한 정취와 서늘한 미학을 그의 작품에서 느낄 수 있다.

시벨리우스의 음악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교향곡과 관현악곡이다. 일반적으로 그의 교향곡은 7개의 일련번호가 붙어있는 작품들을 지칭하며, 일곱 개의 산에 자주 비유된다.

5월6일 열리는 첫 공연에서는 시벨리우스 크리스티안 2세 모음곡 중 '녹턴'과 교항곡 3번이 준비돼있다. 라두 루푸, 랑랑 등과 함께 '세계 100대 피아니스트'로 선정된 백혜선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연주한다.
6월12일에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6번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을 들려준다. 조지아 출신 피아니스트이자 현재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 교수로 활동 중인 알렉산더 코르산티아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연주에 나선다.

7월10일에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하는데, 이 작품은 시벨리우스가 긴 투병 생활로 인한 불안과 그 병을 극복하면서 얻은 충족감이 핵을 이루고 있는 어둡고 난해한 곡이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은 우크라이나 출신 피아니스트 스타니슬라브 크리스텐코가 들려줄 예정이다.

9월9일에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5번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2번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2013년 제5회 독일 본 베토벤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안수정이 협연에 나선다. 10월23일에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7번과 제2번이 준비돼있다.

11월27일에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1번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이날 연주에는 독특하고 명료한 음색을 가진 피아니스트로 평가받는 김규연이 협연자로 무대에 선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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