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사회적 기업을 하고자 하는 좋은 인재가 지속적으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병태 SK 사회적기업가 센터 센터장( KAIST 경영대학교수)은 22일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열린 '2015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사회적 기업, 다시 일자리다: 성장과 고용창출'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 좌장으로 참석했다.
그는 이어 "SK그룹과 뜻이 맞아 100억원 상당의 기부를 받아 모든 돈을 사회적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가치보다 재무적 가치 때문에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SK그룹이 도와주면서 재무적 가치 문제를 해결했다. 재무적가치가 탄탄한 기업이 계속 도와줘서 사회적기업이 본래의 사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어 "자기가 중시하는 가치 중심적인 삶이 경제적 희생을 보상하고도 남는다는 젊은이들이 많다. 저는 그 가능성을 상당히 높게 보고 있다"며 "사회적 기업가들이 자기 가치 중심적으로 살고, 보람을 느끼도록 하는데 체계와 시스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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