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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현 SKT 사장, 드디어 입연다…23일 첫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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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현 SK텔레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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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올해 초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시장 점유율 50% 붕괴, 단독영업정지, SK브로드밴드 100%자회사 편입에 따른 향후 사업계획 등에 대해 입을 열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오는 23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SK텔레콤 사장에 선임된 장동현 사장은 올해 초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으나 그동안 기자간담회 등 공개적인 자리에 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장 사장이 기자간담회를 갖는 것은 지난 3월20일 주주총회에서 공식으로 대표이사에 오른 데다 취임 100일이 지나면서 직접 회사의 비전과 포부를 밝혀야 할 시점이 무르익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게다가 최근 SK텔레콤은 대내외적으로 상당한 변화가 예고돼 있으며 내부 직원들의 분위기도 침체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단말기 보조금을 과다 지급해 이용자를 차별했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일주일간의 영업정지 명령을 받은 상태다. 방통위는 지난 달 26일 SK텔레콤 일부 영업점에서 휴대폰 보조금을 과다 지급했다며 과징금 235억원과 7일간의 영업정지를 선고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시정조치가 내려졌다는 평가가 많았다. 영업 현장에서는 사기가 떨어진 것은 물론, SK텔레콤 경영진의 능력에 대해서도 화살이 돌아갔다. 영업정지 시작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영업과 마케팅에 대한 불안감이 상존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장기 미사용자를 직권해지함으로써 스스로 시장 점유율 50%를 무너뜨렸다. SK텔레콤 가입자는 2월말 기준 2835만명으로 시장 점유율이 전달 50.10%에서 49.60%로 내려앉았다. 이로써 SK텔레콤의 시장 점유율은 13년만에 50% 밑으로 떨어졌다.

SK텔레콤은 오는 5월 6일 주주총회에서 SK브로드밴드를 100%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인데, SK주식회사와 SK C&C가 합병을 발표하면서 SK텔레콤의 사업 구조도 재편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명예퇴직으로 300여명이 퇴사했다. 이는 전체 임직원의 8%에 해당하는 큰 규모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장동현 사장 취임 이후 SK텔레콤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각종 현안에 대해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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