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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상품 다양해졌지만 장애인 여행 여건은 여전히 '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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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10명 중 8명 맞춤 여행상품 필요하다고 느껴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패키지 여행, 자유 여행, 테마가 있는 여행 등 계속해서 늘고있는 여행 수요에 국내외 여행상품들이 다양화됐지만, 우리나라 장애인의 여행 현실은 아직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여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애인들의 해외여행 희망 비율은 88.7%로 높은데 반해, 최근 3년내 실제 해외여행을 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15.7%로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일반 국민의 해외여행 비율 49%의 3분의1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대부분의 장애인들은 여행 여건에 대해 불편을 느끼고 있었다. 불편의 원인으로 국내여행은 장애인 이동 편의시설 부족(74.1%)을, 해외여행은 비싼 여행비용(65.0%)과 장애인에게 편리한 여행상품 부재(54.7%) 등을 꼽았다.

한편, 장애인의 80.8%가 편리하고 장애 없는 별도의 장애인 여행상품이 필요하다고 했으나, 주요 종합패키지 여행사 중 장애인 대상 기획여행상품을 운영하는 곳은 거의 없다.
한국소비자원은 “조사결과 드러난 문제점을 바탕으로 장애인여행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에 착수하고, 장애인 여행의 제도화 및 대중교통 전반의 이동 편의 확대를 포함한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장애인 무장애 여행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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