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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회생의 불씨 보이나…공개 매각 입찰 3곳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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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사진=아시아경제DB

팬택.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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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법정 관리 중인 팬택의 공개 매각 입찰에 업체 3곳이 최종 참가하면서 기업청산의 위기를 맞았던 팬택이 기사회생할 기회를 갖게 됐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팬택 인수합병(M&A)과 관련해 3곳의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면서 "(법원은) 이후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원과 채권단은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팬택을 인수할 만한 조건을 갖췄는지 등을 확인하는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인수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팬택은 앞서 지난해 8월 1차 매각 시도 당시 마땅한 인수 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아 곧바로 2차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매각주간사인 삼정회계법인은 앞서 공개 매각 형식으로 유찰 사태를 빚은 만큼 2차 매각 초반에는 1대 1로 개별 접촉하는 방식을 취하며 매각 성사에 열을 올렸다.

이후 중국을 비롯한 각국 업체에서 인수 의향을 표하는 등 분위기가 무르익던 지난 2월, 미국 자산운용사인 원밸류에셋매니지먼트가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인수 계약 직전까지 다다르기도 했다. 그러나 원밸류 측이 돌연 인수 대금을 보내오지 않으면서 이 또한 무산된 바 있다.
한편 팬택은 2013년 8월부터 과장급 이상이 자발적으로 월급의 10∼35%를 회사에 반납했고 12월부터는 전 직원이 급여의 20%를 자진해 내놓았다. 유급 휴직에 들어간 임직원도 전체 1500여 명 가운데 절반 수준인 약 700명에 이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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