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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Q 영업익 3618억…"실적 불안감 해소되고 있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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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LG화학 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9150억원으로 13.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461억원으로 14% 줄었다.

LG화학은 이날 서울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조석제 사장(최고재무책임자, CFO) 주재로 1분기 기업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조석제 사장은 "유가가 빠지면서 제품가가 덩달아 빠져 매출액 감소는 어쩔 수 없지만 실적 불안감은 어느정도 해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예로 든 것이 전분기 대비 증감률.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6.2% 증가했다. 매출은 8.5% 감소했지만 전년동기(-13.4%)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25%나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기초소재부문에서는 차별화된 제품 판매 확대, 정보전자소재부문에서는 중국 편광판 라인의 가동률 상승이 이끌었다. LG화학은 "기초소재부문은 정기보수와 춘절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료가 하락 및 차별화된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이 개선됐다"며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중국 편광판 라인의 가동률 상승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살펴보면 기초소재부문은 매출액 3조6080억원, 영업이익 32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9.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1.7% 늘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액 6755억원, 영업이익 3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5.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8% 증가했다. 전지부문은 매출액 7066억원, 영업이익 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6.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조 사장은 이 같은 흐름을 발판 삼아 2분기와 3분기에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본격 성수기에 진입하고 차별화된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면 전 사업부문에서 지속적인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성수기 진입하는데다 중국 남경 편광판 라인의 가동률상승 효과로 물량이 늘고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지부문의 경우 모바일전지는 프리폼(Freeform, 스텝트/커브드) 전지 등 차별화된 제품 비중 확대 및 증설 라인 본격 가동으로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자동차전지 역시 신규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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