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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리베이트 제공 의혹' SBI그룹 투자처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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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일본계 SBI 그룹 계열사의 투자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 그룹의 투자처였던 국내기업 몇 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부장검사 김형준)은 3일 투자 대행 과정에서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글로본 인베스트먼트로부터 자금을 투자받은 국내 기업 몇 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곳에 검사와 수사관 수십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투자서류, 회계자료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SBI홀딩스와 베리타스인베스트먼트의 전 경영진이 특정업체에 투자하며 뒷돈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전 대표인 윤씨와 임원들이 이에 관여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윤씨는 베리타스인베스트먼트의 대표로 있다 현재 트리니티PE 대표로 자리를 옮긴 상황이다.

검찰이 이날 압수수색한 국내기업은 모두 윤씨가 베리타스인베스트먼트의 대표로 있을 때 투자를 받은 곳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1일 서울 강남의 SBI홀딩스 본사와 구로 소재의 자회사 베리타스인베스트먼트(옛 SBI글로벌인베스트먼트), 트리니티PE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었다. 또 트리니티PE대표 윤씨의 자택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베이트 의혹에 연루된 SBI그룹은 일본의 대형 금융 기업이다. 문제가 된 이 곳 국내 계열사는 한국의 벤처기업들에 투자해 되팔면서 차익을 내왔다.

SBI그룹 관계자는 "투자 리베이트에 연루된 임원은 2013년 그룹에서 퇴임해 현재는 구성원이 아니지만,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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