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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뇌수막염 등 사노피 백신 2종 국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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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SK케미칼(대표 한병로)은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 파스퇴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노피의 신규 백신 2종의 국내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케미컬은 사노피의 수막구균 뇌수막염 백신 '메낙트라'와 세포배양 일본뇌염 생백신을 국내에 공급한다.
메낙트라는 사노피가 지난해 국내에서 허가받은 4가 수막구균 뇌수막염 단백 접합 백신이다. 뇌수막염의 주요 원인인 4개 혈청군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며, 수막구균 단백접합 백신 중 전세계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4개 혈청형에 대해 98% 이상의 높은 면역원성을 나타냈다고 SK케미칼은 전했다.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은 두통과 발열 등 증상이 없어 초기 진단이 어렵다. 하지만 한번 발병할 경우 24시가내 사망에 이를 정도로 증상이 빠르게 진행돼 10~14%의 높은 치사율을 보인다. 생존할 경우에도 11~19%는 사지절단, 청각상실, 신경장애 등 치명적인 후유증을 겪는다.
수막구균은 전세계적으로 매년 50만명에게 뇌수막염을 발생시키며 매년 7만,000명이 수막구균성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

한편, SK케미컬이 국내 공급을 맡은 세포배양 일본뇌염 생백신은 현재 국내 식약처의 허가를 앞두고 있다. 세포배양(베로셀) 방식으로 개발되어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의 위험을 낮춰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1회 접종 28일 후 방어항체 생성률 100%를 나타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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