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사진 엽서도 즉석제작 가능
중소상공인의 광고·홍보 매체로 새롭게 등장할 전망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가 내달 1일부터 서울·경인지역 20개 주요 우체국에서 '모바일 및 즉석사진 인화 무료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우정사업본부는 중소상공인의 상품 및 서비스 광고를 무료 사진 인화기기(프리포토기기)에 탑재해 우체국 내방 고객에게 홍보하고, 고객은 무료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용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프리포토기기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즉석 촬영한 사진을 여권사진, 증명사진 등 본인이 원하는 사이즈로 무료 인화할 수 있다. 이 사진을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인 '나만의 사진 엽서'도 제작할 수 있다.
또 무료 인화 시 고객은 스마트폰에 우체국 앱을 설치해 모바일을 통한 우체국쇼핑 상품 구매, 나만의 우표 신청 등 다양한 우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 중에 지자체와 협업해 민원서류 출력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경인지역 20개 우체국과 동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과 제휴업체 콜센터(☎1544-8610)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광고는 제휴업체인 'cf.이퀄톤(070-7094-2960)'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상담할 수 있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사진을 무료로 인화할 수 있고, 중소상공인은 자신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어 고객과 중소상공인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비스 지정 우체국은 ▲서울중앙 ▲서울송파 ▲광화문 ▲서울양천 ▲서울관악 ▲서울강서 ▲여의도 ▲서울동작 ▲서울강남 ▲서울서초 ▲경인지역 ▲인천 ▲성남분당 ▲의정부 ▲부천 ▲동수원 ▲고양일산 ▲군포 ▲남양주 ▲안양 ▲구리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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