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위치한 ㈜가스엔텍(대표 곽정호)은 최근 미국 콘라드조선소와 300만 달러 규모의 LNG 벙커링 바지의 화물 운용시스템 설계와 제어 시스템을 패키지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가스엔텍은 조만간 인도네시아의 국영항만공사와도 LNG 부유식기화설비(FRU) 1척에 대한 EPC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스엔텍은 지난 2013년 조선소 출신의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LNG엔지니어링 회사로, 25명의 직원이 주로 중소형 LNG 선박과 부유식저장기화설비(FSRU), LNG 벙커링 선박, LNG연료 추진선박을 대상으로 한 연료 공급시스템(FGSS)과 LNG 연료탱크에 대한 엔지니어링 전문 회사다. 멤브레인 화물창 특허를 가진 프랑스의 GTT사와 엔지니어링서비스 계약을 맺고 LNG 연료 시스템 및 LNG 바지선과 같은 중소형 LNG운송선과 관련된 기술용역을 제공하고 있다.
콘라드 조선소에 멤브레인 화물창을 공급하는 GTT의 북미 사장 Aziz Bamik은 "2,200m3 멤브레인 LNG 바지 프로젝트에서 가스엔텍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을 계기로 향후 북미 및 전 세계의 LNG 바지, 벙커링 선박에 대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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