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 대해 신천지 측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의 표본집단 구성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신천지 측은 “CBS가 제작한 프로그램은 신천지 성도의 0.2%에 불과한 사례를 전체 신천지의 모습으로 확대 해석했다”며 “끝까지 법적·행정적 대응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BS는 ‘한국교회를 지키자’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신천지 아웃 캠페인’을 전개해 왔으며 특집 다큐 8부작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의 제작을 결정한 뒤 지난 4일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한편 16일 방송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서 방영된 신천지 교인의 충격적인 실태에 수많은 시청자가 경악했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를 신격화하며 그를 무조건적으로 따르고 있는가 하면, 딸이 신천지에 빠진 것을 걱정하는 모친에게 “아줌마 나한테 이러지 마세요 진짜”라며 ‘엄마’를 ‘아줌마’라고 불러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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