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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스트레스테스트, 31개 은행 모두 합격(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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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미국 내 대형 은행(유럽 은행 미국 지점 포함)들을 대상으로 1차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31개 은행이 모두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ed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 성명에서 "31개 은행 모두 위기를 견뎌낼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국 내 대형은행들은 자본 수준을 높이고 가계·기업 대출 능력을 강화하는데 지속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Fed가 스트레스 테스트를 처음 실시한 2009년 이후 평가 대상 은행 모두가 합격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은행이 금융위기 상황에 대응할 충분한 자본을 갖고 있느냐 여부를 판별해 2008년 금융위기 상황 재현을 막겠다는 취지로 매 년 실시된다.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는 은행들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 계획에 대한 Fed의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데 활용된다.

Fed가 정한 기본 자기자본비율 최저기준은 5%다. 올해는 31개 은행이 모두 이 문지방을 넘는데 성공했다.

이번 1차 스트레스 테스트의 심각한 경기침체를 가정한 '매우 부정적' 시나리오에서 31개 은행은 모두 490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여기에는 트레이딩 부문의 예상 손실 1027억달러가 포함된다. JP모건의 트레이딩 부문 손실액이 236억달러로 31개 은행 중 가장 클 것으로 진단됐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지난해 Fed가 30개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추정 손실액이 5010억달러로 나온 것 보다 개선된 결과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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