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을 찾아가 양병희 한국교회연합회장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양 회장이 "국민 피부에 와닿는 소통을 부탁한다"고 당부하자 이 총리는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경청하고 대통령을 잘 모셔서 소통이 필요한 부분을 잘 보좌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내에서 이영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을 예방했다. 이 회장은 "소통이 안 된다고 느낀 부분을 잘 해결해주길 부탁한다"며 "국민 화합을 위해 화합형 총리께서 앞장서달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기독교계의 메시지, 하나되는 말씀을 중요하게 받아들인다. 남북도 중요하지만 남남 갈등도 중요하다"며 "총리로서 유념해 대통령께 말씀 올리겠다. 최선을 다해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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