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년새 자산 가장 많이 늘어난 한국기업인은 '서경배 회장'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우리나라 기업인들 중 1년 새 자산을 가장 크게 불린 사람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가 2일(현지시간) 공개한 '2015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서 회장의 자산은 지난해 28억달러에서 올해 72억달러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서 회장의 순위는 지난해 609위에서 185위로 무려 424계단이나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서 회장의 지분가치가 1년 사이 150% 넘게 증가한 것이 순위 상승의 배경이다.

서 회장 이외에도 우리나라 기업인 30명이 포브스 세계부호 순위에 올랐다. 지난해 27명에 비해 4명이 새로 진입했고 1명은 제외됐다.

올해 새롭게 이름 올린 사람은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29억달러·628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20억달러·949위),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11억달러·1638위),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11억달러·1638위) 등 4명이다. 반면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올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 기업인 중 자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었다. 이 회장의 자산은 113억달러로 전체 순위에서 110위에 올랐다. 한국 기업인 가운데 자산 규모가 100억달러를 넘은 사람은 이 회장이 유일했다.
이 회장에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2억달러로 서 회장과 함께 공동 185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57억달러)이 259위, 정의선 현대기아차 그룹 부회장(38억달러)이 45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5억달러로 497위를 기록했고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29억달러로 628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재현 CJ그룹 대표이사는 22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해 나란히 847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