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김 최고위원은 "셔먼 차관이 한·중·일 사이에 갈등을 빚는 과거사 문제를 놓고 과거사를 덮자면서 3국 모두 책임이라는 양비양시론을 내세워 논란이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미국이 피해자를 외면하는 입장을 견지하면 세계 경찰국가로서의 위상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미국이 모호한 태도를 버리고, 갈등해결의 근본적 접근을 시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이 이처럼 비판한데는 최근 셔먼 차관이 워싱턴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한중일 과거사 갈등에 대해 공동책임론을 들며 "동북아 안정을 위해 과거사를 덮자"고 발언한 데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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