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NH투자증권은 유럽 QE 시작으로 신흥국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기대되는 가운데 기존 유입이 확대되고 있거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국가로 인도, 한국, 중국을 꼽았다.
한국은 지난주 1억달러의 자금이 유출됐지만 월간 자금흐름을 보면 12월 3억8000만달러, 1월 2억3000만달러로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시즌 마무리와 함께 배당 유도 등 정부 정책으로 인해 패시브 자금부터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외국인 순매수 턴어라운드 중이라는 점에서 향후 액티브 자금 유입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아직 자금 흐름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후강퉁에 이어 선강퉁까지 실시할 계획인데다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A주 편입 가능성까지 더해져 글로벌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선진국 펀드 유입 상위국가는 일본(+2억7000만달러), 독일(+2억2000만달러) 등이며 신흥국 펀드는 인도(+4억9000만달러)가 가장 많은 유입 규모를 보였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