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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앵그리버드 실사판 '충격'…참새 묶어 공중에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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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죽에 묶인 참새. 사진=웨이보 캡처

폭죽에 묶인 참새. 사진=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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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죽에 참새 묶어 쏘아 올린 아이들…"'앵그리 버드' 따라 한 것"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 산시성 한 공터에서 아이들이 폭죽에 참새를 묶어 쏘아 올리는 끔찍한 놀이를 자행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중국 산시성에 사는 황씨(45)의 SNS 웨이보를 통해 전해졌다. 그는 우연히 길을 지나다 어린아이들이 다 함께 모여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발견 당시 아이들은 가는 실로 붉은색 폭죽에 꽁꽁 동여매져 있는 참새를 손에 쥐고 있었다. 이 아이들은 새를 폭죽에 묶은 상태로 불을 붙여 공중에 날려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새는 폭죽과 함께 공중에서 끔찍한 죽음을 맞이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황씨는 "공원에서 아이들의 충격적인 놀이 장면을 목격하자마자 곧장 달려가 이를 저지했다"면서 "아이들이 놀던 장소의 주위는 이미 터져버린 폭죽과 죽은 새들의 흔적으로 매우 어지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아이들이 "'앵그리버드'를 따라하려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앵그리 버드'는 새총으로 새를 날려 알을 훔쳐간 돼지들을 물리치는 퍼즐게임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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