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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수입車, "싸다구"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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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쿠페, 450만원 할인
BMW·아우디, 36개월 무이자할부
판촉 강화로 점유율 늘리기


폴크스바겐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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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국내 자동차 시장점유율 20%를 눈앞에 둔 수입자동차 업계가 판촉활동을 강화하는 등 내수시장 공략의 고삐를 더욱 당긴다.
수입차업계는 지난 1월 시장점유율 18.1%(월간 기준)를 기록한 바 있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해 8월 15.4%였다.

6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4도어쿠페 CC 기본형 모델을 450만원 깎아준다. 현금으로 사면 450만원을 할인해주며, 캡티브 금융상품을 이용해도 비슷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인기차종인 티구안이나 골프, 파사트, 제타 등 신ㆍ구형 모델을 가리지 않고 차종별로 132만~196만원 할인해 준다. 대형세단 페이튼 기본모델은 635만원이나 깎아준다.
BMW와 아우디는 36개월 무이자할부카드를 꺼냈다. 520d와 A6 35 TDI 모델을 할부로 구입하면 이자 없이 원금만 내면 된다. 독일차 업계가 할인과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국내 시장 점유율을 더욱 올리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또 오는 9월부터 적용되는 유로6에 앞서 기존 유로5 엔진이 장착된 차량을 최대한 많이 팔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독일차 이외에 일본차도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나섰다. 닛산은 12∼36개월의 무이자 할부나 주유상품권을 제공하며, 인피니티는 차값의 7%에 해당하는 취득세를 지원한다.

또 한정모델로 출시된 QX70 아웃도어 패키지모델이나 Q50을 사면 각각 주유상품권 500만원, 400만원어치를 제공한다.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 Q70 고객에게는 겨울용 타이어 교환권과 엔진오일 평생교환권을 선물로 준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2월은 영업일수가 적은 데다 올해는 명절이 길어 판매량이 줄어들 우려가 큰 만큼 할인 등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유로6가 9월부터 적용되는 만큼 독일계 수입차업계의 디젤차량 할인행사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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