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4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작년 전 산업생산은 건설업에서 감소했으나 서비스업, 공공행정 등에서 늘어나며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이는 2000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월별로는 작년 12월 0.9% 늘며 10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소비와 설비투자는 소폭 늘며 실물경제가 미약하나마 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작년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증가하며 전년 대비 1.6%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년 증가율(0.8%)을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설비투자 역시 자동차, 특수산업용 기계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4.6% 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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