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성공 판가름 요인은 '가격'과 '입지'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전국 공인중개사 10명 중 6명은 정부의 기업형 임대사업 육성 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형 임대주택이 필요하다는 응답 가운데는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20.9%(131명), '중산층 주거선택권 확대 측면에서 필요하다'가 9.9%(62명), '일자리 창출 등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9.2%(58명) 순이었다.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요인으로는 가격과 입지가 꼽혔다. '향후 수요자(임차인)가 기업형 임대주택을 고를 때 가장 눈여겨볼 것으로 예상되는 것'에 대해 '최초 임대료'가 33.3%(209명)로 가장 많았고, '입지여건'이 32.8%(206명), '분양전환 여부 및 분양전환 가격'이 23.9%(150명)로 뒤를 이었다. 반면 '차별화된 서비스'는 7.0%(44명), '건설사(브랜드)'는 3%(19명)로 응답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이번 설문의 총 응답자는 628명(수도권 380명, 지방 248명)이며, 조사 기간은 1월 15일~26일까지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0.43%p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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