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페베네가 선보인 ‘팬 디저트’는 달콤한 맛에 잘 어울리는 독특한 비주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보름 만에 전국 매장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11월~12월 두달 동안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카페베네는 겨울 신메뉴로 자체 제작한 팬(PAN) 위에 브라우니, 페스츄리 등 디저트를 올렸다. 지름 15cm 정도의 작은 후라이팬을 사용해 정성이 들어간 요리와 같은 느낌을 준다.
스테이크하우스 빕스는 립아이를 나무판 위에서 직접 구워 스모키한 나무향이 풍미를 더하는 2인용 스테이크 ‘얌 우드 립아이 스테이크’를 겨울 한정으로 출시했다. 얌우드 본 인 립아이 스테이크는 국내 최초로 뜨끈한 주물 팬에 나무판 그대로 제공해 스테이크의 풍미와 온도를 일정 시간 동안 유지해 준다. 또한 먹는 내내 은은하게 퍼지는 나무향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 심신의 힐링과 함께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메뉴다. 흔히 볼 수 있는 뜨거운 돌판 위에 올린 스테이크와는 달리 나무판 위에 올려져 특별한 자연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팥죽, 팥빙수 등 팥으로 만든 디저트 전문점 1974 동짓달은 직접 끓인 가마솥 팥 스프를 빠네 빵 속에 담았다. 이탈리아어로 빵을 뜻하는 빠네는 주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바게트 빵 안에 담긴 크림 파스타를 ‘빠네 파스타’라고 판매하면서 유명해졌다. 1974 동짓달은 바삭하게 구운 바게트 빵 속에 크림 파스타 대신 뜨끈한 단팥죽을 담아 이색적인 한국식 빠네 ‘떠먹는 호빵’을 만들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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