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2015시즌 주인공이 되기 위한 FC서울 영건들의 소리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프로축구 FC서울은 지난 3일부터 괌에서 하루 두 차례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주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이 가운데 자유선발 선수로 합류한 삼총사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김민혁은 "확실히 프로가 다르다는 것을 전지훈련을 통해 실감하고 있다. 올 시즌 많은 경기에 출전해 공격포인트 다섯 개 이상을 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자유선발 삼총사에 자극 받은 오산고(FC서울 유스) 3인방도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 시즌 FA컵 32강전에서 1분 만에 데뷔골을 넣은 심제혁(20)을 비롯해 2013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 베스트11에 선정된 황현수(20), 임대 복귀와 함께 기존 '윤현오'라는 이름을 개명한 윤승원(20)이 주인공이다.
FC서울의 베테랑 수비수 김진규는 "올 시즌 입단한 신인 선수들을 비롯해 젊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하다"고 했다.
FC서울은 오는 22일까지 괌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25일 일본 가고시마로 장소를 옮겨 2차 전지훈련을 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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