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8일 왕십리역 건강기부계단 준공식 개최
이 사업은 왕십리 민자역사 비트플렉스가 장소와 일상적인 계단 운영비용을 후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건강계단 조성비용과 연간 2000만원의 기부금을 후원한다.
왕십리 민자역사 중앙계단은 서울시 신체활동 활성화사업 일환으로 설치되는 건강기부계단 10개소 중 가장 큰 규모로 설치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계단 이용자 1인당 10원씩 기부금을 적립해 걷지 못하는 장애아동에게 걸을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할 수 있게 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준공식 당일 장애아동을 위해 계단을 걷는 따듯한 마음의 계단 이용자들의 새해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견과류를 배부한다.
성동구는 건강기부계단 설치를 통해 사전조사 시 18.8%였던 왕십리역 계단이용률을 30.0%까지 높여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헤심 건강관리과장은 “건강기부계단을 설치하는데 그치지 않고 비트플렉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연계해 기부활동 사진전 개최, 입점업체 연계 등 계단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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