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도지사가 25일 무안 해제분재원을 찾아 조형미를 뽐내는 분재들을 둘러보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천사섬 분재공원과 무안 현대영농조합, 무안 해제분재원을 차례로 방문해 생산농가의 현황을 살피고 농업과 임업분야의 산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전남도
"신안 분재공원·무안 해제분재원 방문해 현장 목소리 청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5일 신안 압해 ‘분재공원’과 무안 해제 ‘해제분재원’을 잇따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분재산업의 발전과 맥을 잇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 분재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또 대한민국 분재대부 고(故) 문형열 씨가 60여년간 가꿔온 가업을 물려받아 분재를 생산하고 있는 ‘해제분재원’ 문치호 대표를 만나 “분재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공모전·전시회를 다양한 방법으로 개최하는 등 행정에서도 분재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25일 신안 천사섬 분재공원을 찾아 조형미를 뽐내는 분재들을 둘러보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천사섬 분재공원과 무안 현대영농조합, 무안 해제분재원을 차례로 방문해 생산농가의 현황을 살피고 농업과 임업분야의 산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전남도
원본보기 아이콘지난 2009년 개장한 신안 분재공원에는 분재 2천여 점, 쇼나조각작품 312점, 야생화 110종, 6만여 그루를 전시하고 있다. 한 해 동안 12만여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 명소로 성장했으며, 겨울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애기동백이 만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문 대표는 지난 4월 선친의 뜻에 따라 분재와 정원수 610여점과 책자·분재용품 등 880점의 소장품을 무안군에 기증해 분재가 주는 아름다움과 힐링의 가치를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고 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25일 신안 천사섬 분재공원을 찾아 조형미를 뽐내는 분재들을 둘러보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천사섬 분재공원과 무안 현대영농조합, 무안 해제분재원을 차례로 방문해 생산농가의 현황을 살피고 농업과 임업분야의 산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전남도
원본보기 아이콘전국 분재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은 무안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EU·일본·중국 등에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민선 6기 전라남도 명품브랜드 시책인 ‘숲속의 전남’ 만들기에 분재산업을 포함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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