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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대외 환경에 발목···목표가↓ <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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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LG전자 에 대해 환율 여파로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10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2% 감소한 26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환율 여건 악화로 기존 추정치 3332억원을 밑돌 전망”이라면서 “신흥국 매출 비중이 높아 지금처럼 급속한 신흥국 통화약세는 수익성에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패널 가격 강세, 북미 지역 마케팅 경쟁 심화 등도 추가적인 수익성 저하 요인으로 짚었다.
다만 김 연구원은 “단기적인 실적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나면 내년 상반기 스마트폰 재상승 사이클에 대비해 적극적인 매수 관점에 나서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내년 초 G Flex 2에 이어 G4 조기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전략 모델을 통한 플렉서블 폼 팩터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과 향상된 제품 경쟁력을 입증해 점유율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되는 계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주가 하락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내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76배로 역사적 밴드 하단이자 절대 저평가영역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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