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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청약 완판행진 "잘 팔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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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 개관 첫 날인 지난 27일 수많은 방문객들이 줄지어 입장하고 있다.

'광명역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 개관 첫 날인 지난 27일 수많은 방문객들이 줄지어 입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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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수도권 아파트 청약 경쟁이 뜨겁다. 지난달 1순위 청약자가 6개월 전인 지난 5월보다 최대 23배 증가했다.

올 들어 1순위 내에 마감하며 치열한 청약경쟁을 보이고 있는 지역은 서울을 비롯해 강남ㆍ서초ㆍ송파와 위례ㆍ미사강변ㆍ광명역세권지구,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으로 이들 수도권 재건축 단지ㆍ신도시ㆍ택지지구 등에서는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주요 1순위 마감 단지 중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지난 달 분양에 나선 경기 성남 '위례자이'로, 총 6만3295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138.96 대 1을 기록하면서 대한민국 청약사(史)에 한 획을 긋기도 했다. 이는 2006년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분양 이후 8년 만에 나타난 청약 열풍이었다.

이후에도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와 '서초 푸르지오써밋', '아크로리버파크 2회차' 등 강남권에서 분양한 재건축 아파트가 각각 최고 경쟁률 199.6대 1, 84대 1, 169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을 해 수도권 분양 흥행을 이끌었다.

분양대전 막바지인 지난달과 이달 서울 및 수도권에 공급되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3만5195가구다. 서울의 경우 재건축ㆍ재개발 물량이, 경기ㆍ인천권역에서는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풍성하다. 한동안 분양시장의 전면에서 벗어나 있던 양평 등지에서도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서울 도심과 여의도 등의 접근성이 뛰어나 일찍이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GS건설의 '경희궁자이'도 전 타입이 순위 내 마감하면서 수도권 분양의 저력을 입증했다.
수도권 아파트 청약경쟁이 뜨겁다. 사진은 수도권 최고경쟁율을 갈아치우며 '위례 돌풍'의 핵으로 자리매김한 GS건설의 '위례자이' 분양 당시 견본주택에 몰려든 인파의 모습.

수도권 아파트 청약경쟁이 뜨겁다. 사진은 수도권 최고경쟁율을 갈아치우며 '위례 돌풍'의 핵으로 자리매김한 GS건설의 '위례자이' 분양 당시 견본주택에 몰려든 인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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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도 수도권에서는 서울 2곳(900가구)을 포함해 총 8개 단지, 5161가구의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그 중에서도 서울 영등포에 들어서는 재개발 단지인 '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일반분양분 106가구)와 '신길 래미안 에스티움'(일반분양분 794가구)은 앞서 지난달 분양에 나선 대림산업의 '아크로타워 스퀘어'에 이어 영등포 브랜드 아파트 분양대전에 불을 붙일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원 광교신도시 노른자 입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광교'(아파트 928가구, 오피스텔 172실)와 광명역세권에 위치하는 '광명역 호반 베르디움'이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마케팅에 돌입했다. 지난 27일 개관한 광명역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에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낮부터 인파가 몰려 오픈 첫날에만 8000여명이 몰렸다. 대우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에 공급하는 '한강신도시3차푸르지오' 역시 151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수도권 주요 분양물량의 경우 생활기반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수요 기반이 탄탄한 데다 내년 2월께 청약통장 1순위자가 대폭 늘어나는 등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수도권 아파트 청약에 대거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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