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오전 -0.005%까지 내려갔다. 일본이 지난달 양적완화를 발표한 이후 국채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 0.42%까지 내려가면서 2013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년물 역시 0.02%포인트 하락한 1.19%를 보였다.
일본 은행이 대규모 돈 풀기를 시행한 이후 국채 시장의 수급불균형이 심화됐다. 정부가 국채를 사들이면서 공급이 줄어들고 있지만 안전자산 수요가 여전하면서 금리를 끌어내라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일본 국채 금리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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