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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러시아産 주류 수입금지 해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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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2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이 러시아산 주류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현지언론 등이 보도했다.

카자흐 국가경제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산 보드카 및 맥주 등에 대해 내려진 수입금지 조치를 2015년 1월1일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카자흐 당국은 지난 6월 카자흐어로 된 성분표시, 경고문 등이 부착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러시아를 포함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서 생산된 주류 일부에 대해 금수조치를 내린 바 있다.

소식이 알려지자 러시아는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러시아 소비자권리보호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은 성명에서 "양국은 상황과 문제점을 완벽히 이해하고 분석했다"며 "협상 결과에 따라 러시아는 계속해서 카자흐에 주류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카자흐의 이번 주류 수입금지 해제에 대해 서방의 경제제재로 위기를 겪고 있는 최대 동맹국 러시아에 대한 지원으로 보고 있다. 실제 카자흐는 러시아를 제외한 국가들에 내려진 주류 금수조치 해제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구 소련 시절 한 나라였던 카자흐와 러시아는 지역 경제권 통합체인 관세동맹을 체결하고 있으며 카자흐는 내년에 러시아 주도로 출범하는 옛소련 경제권 통합체인 '유라시아경제연합'(EEU)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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