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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슬픔 등 감성인식 모바일기기 기술개발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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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분석, 특허출원 2000~2008년 43건→2009년~올 10월말 105건…LG전자(16건), 삼성전자(15건), SK텔레콤(11건) 등이 적극 나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센서기술 발달로 사람의 감성을 인식하는 모바일기기 특허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24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8년까지 43건에 머물던 특허출원이 2009년 이후 올 10월말까지 105건이 출원,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음성, 표정, 생체데이터로 기쁨, 슬픔, 화남, 놀람, 공포, 혐오 등 사람의 감성을 알아차리는 모바일기기의 기술개발이 활발하다는 얘기다. 감성인식기술이 적용된 모바일기기는 사용자 마음을 스스로 판단, 사용자가 우울하다고 여겨지면 기분전환용 음악을 보낼 수 있다.

감성을 알기 위한 센서종류별론 복수의 센서를 쓰는 경우가 가장 많고 오디오센서(마이크로폰), 이미지센서(카메라)가 뒤를 이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이 사용자 감성을 알기 위해 스마트폰의 센서를 활용한다. 스마트폰 센서로는 오디오센서(마이크로폰), 이미지센서(카메라), 가속도센서, 자이로센서, 광센서 등이 있다.

여러 개의 센서들을 써서 감성을 알게 하는 모바일기기 특허출원은 2008년까지 해마다 0~3건에 그쳤으나 2009년 이후부터는 해마다 10여건으로 급증세다.

여러 센서들을 달아 감성을 인식하는 기술로는 복수의 생체센서, 오디오센서, 이미지센서에 따른 데이터를 종합해 감정을 추론하는 기술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허출원인별로는 대기업(42%)이 가장 많고 산학연(26%), 중소기업(24%), 개인(8%) 순이다. 특허출원을 많이 하는 곳은 엘지전자(16건), 삼성전자(15건), 에스케이텔레콤(11건) 등이다.

미국의 정보기술자문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감성컴퓨팅기술은 태동기를 지나 5~10년의 기술성숙기에 이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감성인식모바일기기의 세계시장규모가 2015년 96억 달러에서 2019년 134억 달러로 해마다 평균 8.9%씩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욱 특허청 계측분석심사팀장(과장)은 “감성인식 모바일기기는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중·장기전략의 10대 핵심기술에 해당 한다”며 “그러나 아직 기술의 태동기로 세계시장을 앞서 잡기 위해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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