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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회심의 자유투'…SK, 연장 끝 동부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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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붉은색 유니폼)[사진 제공=한국농구연맹(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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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 SK가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33)의 종료 직전 자유투에 힘입어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SK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9-68 한 점차로 승리했다. 6연승이자 홈경기 7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전적 13승 4패를 기록, 경기 전까지 공동 2위였던 동부(12승 5패)를 3위로 밀어내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SK는 4쿼터 종료 16.3초를 남기고 61-64로 석 점을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12.4초를 남기고 김선형(26)이 던진 3점슛이 백보드를 맞고 림을 통과해 64-64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동부 앤서니 리처드슨(31)의 마지막 슛이 림을 맞고 나오면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연장전에서도 두 팀은 시소게임을 했다. 리처드슨이 외곽에서 득점을 올리면 SK는 헤인즈의 득점으로 맞섰다. SK는 연장 종료 1분여 전 64-68로 넉 점을 뒤진 상황에서 헤인즈의 연속득점으로 68-68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경기 종료 1.8초를 남기고 갈렸다. 골밑에서 김선형의 패스를 받은 헤인즈가 슛을 하는 과정에서 동부 윤호영(30)의 파울로 자유투를 얻었고, 자유투 두 개 가운데 한 개를 성공시켜 69-68 역전에 성공했다. 헤인즈는 첫 번째 자유투를 놓쳤지만 두 번째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팀의 한 점차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마지막 작전타임 이후 공격을 시도한 동부는 데이비드 사이먼(32)이 상대의 타이트한 수비에 슛을 던지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헤인즈가 28득점 12리바운드로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김선형과 박상오(33)도 각각 14득점 7리바운드, 11득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동부는 38분 가까이 리드를 지키다가 마지막 순간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4연승이자 원정경기 7연승을 앞두고 당한 패배.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리처드슨(17득점 8리바운드)만을 활용한 단순한 공격이 번번이 막히며 역전패를 당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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