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동서대 기업문화특강]한화 "위기극복 키워드는 '人'"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화그룹의 박종철 상무(영남지역본부장)는 지난 19일 동서대에서 열린 기업문화특강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최근 선호하는 인재상에 대해 알려줬다.

박 상무는 "기업도 이제는 국제적으로 '상시 위기' 상황으로 언제 위기를 겪을지 모른다"면서 "회사가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도 이를 극복하는 것은 사람이기에 다양한 경험을 하고 고난을 겪어본 사람이 회사에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하고, 특히 어려운 일을 당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극복해가는 그런 정신력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입사 면접 때도 자신의 살아온 인생과 어려움을 극복했던 스토리를 펼쳐 보이면 면접관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기업이 국제적으로 경쟁하고 있는 상황도 전했다. 글로벌 마인드가 필요함은 물론 수치상 토익 930점이 아니라 외국인과 업무상 대화가 가능한 토익 800점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이날 특강에 입사 8년차 양수원 매니저와 같이 왔다. 학생들의 질문에 생생한 답변을 해주기 위해서였다. 박 상무는 회사의 글로벌 프로그램 혜택으로 재직 중 미국에서 로스쿨을 나와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
한화그룹이 소통과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내려는 취지에서 대리ㆍ과장ㆍ부장 직제를 모두 없애고 매니저로 통일했다는 내부 사정도 소개했다. 박 상무는 "고객과 최일선에서 접촉하는 입사 5~6년차 이내의 젊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야 회사가 발전한다"며 "신입사원을 선발할 때도 협렵적이고 팀워크를 중시하는 성향의 사람을 우선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도 한화에 입사할 때는 그저 보통 대학졸업생에 불과했으나 입사 이후 더 많이 공부했다"며 "입사 후 인생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각자의 노력에 달려있는 만큼 각자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목표를 향해 매진한다면 반드시 좋은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