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집회에 참여한 한국노총 조합원 3만여명은 '근로기준법 개악 저지! 노동시간 단축! 노동기본권 쟁취! 공공부문 노동탄압 분쇄! 관치금융 철폐! 공적연금 개악 저지!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외쳤다.
이들은 또 "새누리당은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을 고착화시키는 근로기준법 개악안을 발의했다"며 "법원도 상시적 구조조정을 정당화시키는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조건과 고용불안이 OECD국가 중 최하위"라며 "상황이 이런데도 기간제 노동자의 사용기간 연장, 파견확대, 시간제 일자리 등 반노동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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