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이유는 '엔화 약세' 때문이다.
엔화 약세의 경우 달러인덱스가 하락한다면 원·달러환율 상승이 저지될 수도 있지만 이 경우도 쉽지 않다.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수밖게 없기 때문이다.
권 연구원은 "최근 유로·엔 환율은 지난 2013년 연말 수준인 1유로당 144엔을 넘어 148엔까지 상승했지만 유로·달러 환율은 1유로당 1.25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미국과 유럽 국가들간의 금리 차 때문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스페인 금리가 미국보다 20bp나 낮은 상황에서 미국자금이 유럽국채에 투자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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