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학생 광화문 투신 자살, 알고보니 '몸캠 피싱' 협박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른바 '몸캠 피싱' 피해를 당한 대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후 4시께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 있는 한 고층 건물 인근에서 대학생 A(男·2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6일 밝혔다.
가족들은 A씨에게 "학교에 나가지 말고 며칠 쉬라"고 조언했고 A씨는 3일까지 학교에 나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4일 오전 A씨는 학교에 가겠다고 집을 나선 뒤 광화문 건물 옥상에 올라가 30분가량 담배를 피우다 결국 투신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한편 '몸캠 피싱'은 옷을 벗고 화상 채팅하도록 요구하는 등 피해자에게 음란행위를 유도한 뒤 지인들에게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돈을 요구하는 사기 수법을 말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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