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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가요' 사용 논란 속 日 종교단체, 오키섬에 독도 비석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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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가요' 사용 논란 속 日 종교단체, 오키섬에 독도 비석 세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본 정부가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가운데 일본의 토착종교 관련 단체가 오키(隱岐)섬에 독도 비석을 세워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9일 교도통신은 일본의 젊은 신관(신사에서 일하는 성직자)들로 구성된 신도(神道) 청년 전국협(협의회)의회는 시마네현 오키노시마초의 해변 절벽 위에 이른바 '다케시마(竹島 ·독도의 일본식 명칭) 비'를 건립하고 제막식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은 독도를 오키노시마초의 일부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막식에는 종교인 약 100명과 오키노시마초 지방정부 당국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 측은 "(비석 건립에) 정치적인 의도는 없고 한국과의 영토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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